|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강하늘이 폐소공포증을 고백했다.
첫 번째 게임은 바로 '물병 세우기'. 서현우는 단 1번째 도전에 1단계를 성공해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서현우가 "이런 거 처음 성공해 봤어요"라며 얼떨떨해하자, 유재석은 "얘 타짜 아냐?"라고 감탄했다. 이어 유연석이 3번째 도전 만에 2단계까지 통과하자, 강하늘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더니 "혹시 물병 위에 물병을 세우진 않겠죠?"라며 엉뚱한 걱정을 해 유연석을 폭소케 했다. 심지어 유연석, 서현우가 4번째 도전에서 3단계까지 성공시키자, 유재석은 "얘네 달인들이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때 서현우가 뜻밖의 뇌섹남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서현우가 "영문학으로 (대학에) 들어갔다가 자퇴하고, 실기만 급하게 준비해서 한예종에 입학했다"라고 과거 이력을 언급한 것. 이에 유연석이 "현우 형 안경이 다시 보이네. 재석이 형 하고는 달라"라고 시동을 걸자, 유재석은 "난 안면 보호용이라는 거야?"라고 항의(?)하고, 유연석이 "형은 안경 벗으면 안 되잖아요. 현우 형은 공부 때문이고"라며 능청스럽게 받아쳐 폭소를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강하늘이 폐소공포증을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하늘은 "만원 지하철을 타도, 다음 정거장에서 쉬었다가 다시 타야 한다"라고 입을 떼더니, "요즘 심해져서 렉카 촬영도 힘들다. 딱 맞게 제작된 공간이라, 컷할 때마다 창문 내리고 밖에 나왔다가 슛 들어가면 다시 창문 올리고 한다"라며 남모를 고충을 털어놨다.
|
이날 방송된 '틈만 나면,'의 30회는 2049 시청률 1.4%, 수도권 가구 4.1%를 기록하며, 2049 시청률 동시간대 1위는 물론 화요일 예능, 드라마를 통틀어 2049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파죽지세의 1위 질주를 이어갔다. (닐슨 코리아 기준)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