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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흐 기자] 티캐스트 E채널 '류학생 어남선'에서 류수영X윤경호X기현이 시칠리아 백반 마스터의 레시피에 영감받아 류학 레시피를 완성했다. '맛 표현 능력자' 기현은 류수영의 레시피에 '청불의 맛'이라고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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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숙소에 도착한 삼형제는 곧바로 류학 레시피 개발에 착수했다. 윤경호는 원래 방식인 '깍둑썰기'가 아니라 길게 채썬 채소를 오븐에 구운 뒤, 매콤한 특제 양념장을 얇은 파스타 면인 카펠리니 위에 얹어 '카포나타 물국수'를 완성했다. '견과류 러버' 기현은 뽈펫테 아그로 돌체에서 영감받아 잣을 킥으로 한 '미트 탕수'를 만들었다. 기현이 믹서기로 잣을 가는 소리에 '유부남즈' 류수영과 윤경호가 오토바이 폭주족 상황극에 빠진 와중, 기현은 양파의 매운맛에 눈물을 흘려 웃음을 자아냈다.
류수영은 백반 마스터가 '원 오븐'으로 만든 카포나타를 '원 팬' 요리로 재현했다. 또, 얇게 편 돼지고기 사이에 치즈를 넣어 치즈돈가스를 만들었다. 이에 윤경호는 "이래서 어남선, 어남선 하나보다"라면서도 "낮에는 편한 형인데 음식을 하게 되면 저도 모르게 정중해진다"고 감탄했다. 그러자 류수영은 "낮에는 되게 못됐는데(?)...낮에도 좀 잘해주면 안 돼?"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윤경호는 "우리 수평적인 관계잖아요"라면서 능청으로 받아쳐 웃음을 유발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