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한석준이 오상진 김소영 부부의 결혼을 반대했던 이유를 밝혔다.
17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아나운서에서 성공한 CEO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김소영과 한석준이 출연했다.
김소영과 오상진이 결혼할 때 끝까지 결혼을 반대한 게 한석준이라고. 그는 "이렇게 얘기를 들으니까 엄청 비난받을 소리다"라며 "김소영을 반대한 게 아니라 결혼 자체를 반대한 거다. 그당시의 저는 구렁텅이 안에 빠져있는 것 같은 삶을 살았다. 내가 어두워서 그랬다"라 해명했다.
이어 "오상진은 결혼과 잘 맞을 스타일이다. 아주 삶이 모범적이다. 오상진은 거의 하와이 시간대에 산다"라 했다. 오후 8시에 자서 새벽 5시에 기상하는 편이라고. 반듯한 생활의 모범 남편이었다.
홍진경은 "한석준이 이혼했을 당시 어떤 커플에 대해 가볍게 질문했는데 갑자기 화를 내면서 '야! 그건 상대방 얘기도 들어봐야 하는 거야!' 하더라. '왜 저래~' 그랬는데 본인이 힘들었던 거다"라 했다.
현재 결혼 8년차인 오상진 김소영에 이어 한석준 역시 새로운 가정을 꾸려 예쁜 아이와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