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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JTBC '굿보이'가 20일 최종회를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박보검, 김소현, 오정세 등 주역들은 각자 뜨거운 감회와 진심 어린 작별 인사를 전하며 마지막 여운을 남겼다.
지난 20일 16부를 끝으로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굿보이'(연출 심나연, 극본 이대일)는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강력범죄 수사를 위해 의기투합한 이야기를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액션과 묵직한 메시지를 동시에 선사했다.
'사격 천재' 지한나 역으로 시원한 액션과 카리스마를 보여준 김소현도 "배우로서 도전적인 작품이었다"며 "'굿보이' 팀 덕분에 웃으며 행복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한나를 사랑해 준 시청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종영 소감을 남겼다.
강렬한 악역 민주영을 연기한 오정세는 "'드디어 민주영이 응징당하는 날이 왔다'는 생각에 후련하다"고 말문을 열며 "착하게 살려 애쓰는 사람들의 노력이 언젠가는 빛을 발하길 바란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김종현 역으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이상이는 "소중한 인연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긴 촬영 동안 함께 웃고 울었던 '굿보이' 가족들과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진심을 전했다.
강력특수팀 팀장 고만식을 연기한 허성태는 "자유로운 연기를 존중해주신 감독님과 스태프분들께 가장 먼저 감사드리고 싶다"며 "'굿보이'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덕분에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원반던지기 선수 출신 경찰 신재홍 역으로 활약한 태원석은 "이 작품이 나에게 정말 소중했다"며 "재홍이라는 인물을 통해 또 다른 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감사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