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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개그우먼 이경실의 어머니가 손자를 키우며 고생한 사연을 털어놨다.
이어 이경실은 "엄마가 너희를 쫓아다니면서 밥 먹여본 적이 없다"고 말했고, 이에 이경실 어머니는 "네가 밥 먹여봤냐, 언제? 내가 다 먹였지"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경실 아들 손보승은 "할머니, 그러면 나 태어났을 때 바로 키운 거야?"라고 물었고, 이경실 어머니는 "그럼, 너희들은 뱃속에서 나온 그날 저녁부터 나하고 잤다. 너는 100일 지날 때까지 저녁에 안 자고 낮에 잤다"고 손자 육아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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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경실은 "지나간 거지만, 보승이가 아기 가졌다고 했을 때 엄마 기분이 어땠어?"라고 엄마에게 아들의 혼전임신에 대해 질문했다. 그러자 이경실 어머니는 "안 좋았지...어린놈이..."라고 솔직하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손보승은 "할머니한테 갑자기 전화 와서 '보승아, 이제야 엄마도 일 좀 하고 할머니도 살만 한데, 네가 그래야 쓰겠냐? 이제 엄마가 다시 일하는데'라고 하시더라"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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