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도플갱어' 이수지 손 잡은 후 여론에 충격 "25년 커리어 흔들려"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싸이가 개그우먼 이수지와 협업 후 뜨거운 여론에 놀랐다.

싸이는 21일 "러브버그쑈 리매치 확정"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수지와 싸이의 카카오톡 대화가 담겼다. 싸이는 지난 19일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 주차광장에서 '싸이흠뻑쇼 SUMMERSWAG2025 - 과천' 공연을 펼쳤다. 이날 이수지가 무대에 올라 싸이와 '대디(DADDY)' 무대를 함께 선보여 화제가 됐다. 도플갱어급 비주얼로 화제가 된 이 무대를 싸이는 '러브버그쑈'라고 불렀다.

이후 뜨거운 반응에 싸이가 이수지에 직접 연락한 것. 싸이는 "유튜브 댓글창 폭발이다. 근데 여론이 나의 패배래. 25년 커리어가 흔들리고 있어"라며 이수지를 치켜세웠고 이수지는 "그러니까 오늘 야식 드시고 주무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싸이는 "살 좀 올려서 리매치를 신청하고 싶다"고 재대결을 제안했고 이수지는 "누가 더 싸이 소리 많이 듣는지 대결 한번 가자. 한 달 정도 (살찌울 시간) 드리겠다"고 쿨하게 수락했다.

그렇게 싸이는 광주 공연에서 이수지와 '러브버그쑈'를 한 번 더 펼치게 됐다. 이에 팬들은 두 사람의 케미를 다시 한 번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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