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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어암리 고분군 406호분과 435호분에서는 5세기 후반으로 편년되는 ▲1단 굽다리접시(일단투장고배) ▲목긴 항아리(대부장경호) ▲굽다리접시 뚜껑(개) ▲금제 귀고리(이식) ▲방추차 ▲화살촉(철기) 등의 유물이 출토됐다.
이를 통해 어암리 고분의 조영 시기는 신라 자비마립간 13년(서기 470년) 삼년산성 축성과 거의 시기 차이가 없으며, 고분의 주인공은 당시 삼년산군(三年山郡)의 지배계층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24일(목) 오전 10시에는 보은읍 어암리 산 22번지 일원의 발굴조사 현장을 일반에 공개하며, 오후 1시부터는 보은군보건소 대회의실에서 학술좌담회 및 주민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혜영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행사는 신라 고분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지역 주민과 공유하고, 향후 사적 지정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보은읍 어암1·2리, 대야리, 탄부면 평각리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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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