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연이 MC를 맡은 웹예능 '살롱드립2'가 22일 100회 기념으로 배우 구교환, 이이경, 이옥섭 감독, 개그맨 양세찬 등을 초대했다.
특히 구교환 이옥섭 커플은 일일 MC로 나섰다. 영상에서 이옥섭은 최근 장도연이 절친 박나래 집 도난사건에서 도둑으로 몰았던 가짜뉴스를 언급했다.
이에 장도연은 "가만있어 보자. 여기 명품 어디 있나"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옥섭은 "너무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는데, 그 루머에 화를 내는 게 아니라 뭘 보면 '다 훔치겠다'고 하더라. 역시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장도연이 기분 좋으면 꼬깔콘을 막 넘어 다니는데, 행복할 때만 넘던 걸 걱정이 있는 날 기분이 나아지려고 20개 정도를 막 넘더라. 다 넘고 눈물을 흘리더라"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이날 장도연은 이이경이 자신이 받은 선물을 두고 "내 선물 누나가 가져가. 오늘 하루 계속 선물을 줄 텐데, 이건 내가 주는 선물"이라고 말하자 대뜸 "이경아, 결혼하자"고 말해 웃음을 샀다. 당황한 이이경은 마이크를 빼고 다급하게 도망가려는 제스쳐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이경과 전화번호를 교환한 장도연은 "네가 원할 때 이혼해 줄게. 앞으로 너는 '여보' 하면서 전화를 받겠다"고 선언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