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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배우 김태희로부터 "40년 전 헤어진 친어머니를 찾아달라"라는 의뢰를 받았다. 또 절친의 남편과 불륜을 저질렀다가 아들에게 버림받았다는 엄마의 '자업자득 실화'가 공개됐다.
한편, 탐정 실화극 '사건 수첩'에서는 "남편이 치킨을 잘못 배달시켜서 확인해 보니, 어느 모텔의 주소가 찍혀있었다"는 한 여성 의뢰인이 등장했다. 탐정단의 조사 결과 학원 원장인 남편의 불륜 상대는 학부모이자 의뢰인의 절친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했다. 의뢰인은 이혼녀인 절친이 바쁠 때마다 대신해서 아들 라이드를 해 명문대에 입학시켰다. 또 반찬, 살림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왔지만 뒤통수를 맞은 것이었다. 의뢰인의 절친은 친구 남편과의 불륜을 들키고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았다. 심지어 "네 남편 나한테 버려주면 안 될까?"라며 오히려 뻔뻔하게 이혼을 종용했다. 데프콘은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많은 불륜 이야기를 다뤘지만, 역대급 적반하장이다"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의뢰인이 이혼하지 않자 절친은 의뢰인 남편과의 불륜 행각이 담긴 영상을 찍어 보내며 압박했다. '일일 탐정' 김지선은 VCR을 보던 중 "저건 머리털을 다 뽑아버려야 돼. 미친 거지"라며 격분했다. 그런데 의뢰인의 딸이 해당 영상을 우연히 본 뒤, "나만 고통받을 수 없다"며 불륜녀의 명문대생 아들에게 공유했다. 불륜녀의 아들은 "짐승 같아, 더럽고 끔찍해...엄마 얼굴 더 이상 못 보겠어"라며 떠나버렸다. 결국 불륜녀는 추악한 욕망과 열등감으로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존재인 아들에게 버림받는 신세가 됐다. 이날 함께한 '원조 다산의 여왕' 코미디언 김지선은 "몸뚱아리로 사랑하는 건 얼마 못 간다"는 명언을 남기며 부부 사이 '의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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