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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과 함께하는 미국 여행의 뜻밖의 고충을 털어놨다.
22일 이민정은 자신의 채널에 "유익하다. 미국에서 18년 살아남은 이민정 절친이 알려주는 요즘 미국근황 *LA 시리즈2탄"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민정은 최근 치안이 불안정한 미국 LA 지역을 언급하면서 "작년에 실제로 우리집이 기사가 났다. 강도가 들었다"며 "사실 우리집은 큰 피해는 없었는데 서랍장을 부쉈더라. 급하게 훔치다보니.. 그래서 철근 같이 내려오는 걸 집 바깥에 설치했다. 샷다를 내렸다"고 말했다.
또 이민정은 "난 미국에서 사는 사람이 아니라 1년에 한번 정도 오는 사람인데 미국의 팁 문화가 어색했다"며 "심지어 키오스크는 셀프인데도 팁 지불 표시가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친구는 "키오스크는 노팁해도 된다. 자유롭게 해도 된다"고 조언하면서도 "하지만 여기 문화가 있으니 서비스를 받는 식당에서 점심은 보통 13%~15%, 저녁은 18%~20% 팁을 준다. 우리집은 5명 가족이 외식을 하면 음식값에 세금, 그리고 팁까지 적어도 300불이 든다"고 했다.
이민정은 "고급진 식당에는 계산 때 20% 22% 25% 이렇게 있더라"라고 물었고 친구는 "20%만 줘도 충분한데 더 주고 싶다면 더 높게 주면 된다"고 했다.
이에 이민정은 "팁을 최저로 주고 싶은데 만약 남편 (오징어게임 프론트맨) 얼굴을 알아보면 팁을 더 올려서 주게 된다"과 웃었다.
한편 이병헌과 이민정은 2013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이병헌이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3'는 공개 이후 드라마 부문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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