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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양미라가 수하물 규정 위반 논란에 입을 열었다.
양미라는 24일 자신의 계정에 "한국은 새벽 1시가 넘었겠네요. 어제 사실과 다른 자극적인 기사들을 보면서 너무 당항스러웠지만 가만히 있으면 괜찮아 지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그냥 넘어가려고 했어요. 하지만 이렇게 가만히 있으면 기사들 처럼 수하물 규정을 알면서 캐리어에 배터리를 넣고 당당하게 자랑까지한 무개념이 될것같아 글을 올립니다"라며 입장문을 게재했다.
양미라는 "늘 정신이 없고 삐걱거리는 스타일이라 출발전부터 바빴다는 의미로 올렸던건데 앞뒤상황을 상세히 적지않아 오해의 소지를 만들었네요. 그래도 짐을 한 번 더 살피지 못한 건 제 잘못이 맞기에 앞으로는 더 조심하겠습니다. 어제 오늘 많이 속상했는데, 이렇게 정리하고 나니 이제 조금 후련하네요. 모두 편안한밤 되세요"라고 전했다.
앞서 양미라는 "얼마나 공항을 뛰어다녔는지. 보조배터리 캐리어에 넣어서 불려 다니고 뽀로로 기즈존 찾아갔더니 공사 중이고 면세품 찾아오는데 탑승 마감 시간이고"라며 여행 인증샷을 올려 논란이 됐다.
보조배터리는 화물칸 화재 발생 사고로 위탁수하물 금지 물품으로 분류됐다. 폭발 위험성이 있는 수하물은 기내 반입이 원칙이고, 보조배터리는 몸에 소지해야 할 뿐 아니라 전력량에 따라 반입이 제한돼 있다.
이에 양미라가 수하물 규정을 위반하고도 오히려 항공사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는 논란이 일었다.
양미라는 2018년 두 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