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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국민배우 김혜자가 방송 최초로 손녀를 공개하며 애틋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후 김혜자는 손녀 임지유 씨와 함께 애견카페를 찾았다. "내가 제일 예뻐하는 아이"라고 애정을 드러낸 그는, "지금은 인턴을 마치고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며 손녀의 근황을 자랑스럽게 전했다. 제작진이 "선생님 닮아서 공부 잘한다고 늘 자랑하셨다"고 묻자 김혜자는 "나 닮으면 공부 못한다"며 손사래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임지유 씨는 "할머니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늙은 모습을 만들어주는 앱에서 할머니 얼굴이 나와 깜짝 놀랐다"고 고백했다. 또 어린 시절 추억으로 "시골 수영장에서 놀고 조그만 모텔에서 같이 잔 기억이 진하게 남아 있다"고 회상했다.
김혜자는 "손녀를 보면 너무 보물 같아서 잘못될까 겁난다"며 "그래서 잘 안 보려고 할 정도"라고 털어놨다. 이어 "손녀는 독립심이 강한 아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