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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H.O.T. 문희준이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될 수밖에 없었던 가정사를 고백했다.
이후 본의 아니게 소년 가장이 됐다는 문희준은 "아버지 역할을 19세에 시작했다. 어머니와 동생을 경제적으로 다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쭉 살다가 내가 결혼하고 아기 낳으니까 (아버지가) 더 이해가 안 됐다. 아이들을 두고 '난 이제 갈게'라고 하는 게 이해가 안 간다. 갑자기 화가 더 나기 시작했다. 나는 그때 정말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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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문희준은 "몇 년 전에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그때 어머니 부고를 직접 전달했는데 (장례식에도) 안 오셨다. 그래서 두 번째로 이해가 안 갔다"며 한 맺힌 속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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