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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김승우 김남주 부부가 부부 여행을 떠나 결국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28일 김남주 채널에는 "사진에 똥손인 밥 아저씨와 7끼니 먹으면 생기는 일 (강진 1박 2일 여행 브이로그)"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도 다정한 부부 모먼트를 보여주는 가운데 김승우가 "7끼 정도 먹으면 되겠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꽃을 좋아하는 김남주의 취향대로 강진의 수국 축제를 찾은 두 사람. 김남주는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꽃 구경에 나섰고 수국을 사려고 축제장 한 천막에 멈춰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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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에게 "꽃 한송이에 3500원"이라고 말하고 결제를 기다리던 상인은 나중에 김남주를 알아보고 "선물로 드릴께요"라며 여러 다발을 더 가져와 선물로 안기며 팬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김남주가 "저희가 내일 서울을 가야한다. 한 다발만 가져가면 된다"고 정중하게 거절하자 옆에 있는 김승우를 보면서 "그럼 김승우 씨에게 드릴께요"라고 또 한번 선의를 베푼 것.
이에 김승우는 선물로 다 주면 팔 물건이 없기에 버럭 하면서 "우리 같은 방 써요! 부부예요"라고 말하며 대쪽같이 거절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날 김남주는 김승우에게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했지만 김승우는 사진 똥손이었다. 8등신 김남주를 3등신으로 만들어 버려 제작진도 자막에 '똥손'을 집어 넣을 정도.
사진 결과를 본 김남주는 반 포기했고, 이후 김승우는 "나는 어떻게 찍어도 잘 나온다"는 자화자찬 말에 질색하는 모습으로 현실 부부의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나란히 누워 풍경을 감상하는 모습으로 불화설 이혼설을 단번에 불식시키며 잉꼬부부의 기준을 보여줬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