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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하 '나는 신이다') 파장 이후 기독교복음선교회(이하 JMS) 신도 의혹을 받으며 방송을 중단한 배우 강지섭이 2년 만에 다시 방송으로 복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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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강지섭은 지난 2023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사이비 종교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이후 사이비 종교 단체인 JMS의 신도로 지목받아 많은 지탄을 받았다. '나는 신이다' 에피소드 중 한 편으로 공개된 JMS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17차례 여신도 2명에게 충격적인 성폭력을 저지른 사이비 종교다. 성폭력 혐의(준강간·준유사강간·준강제추행·강제추행)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JMS의 정명석 총재를 다뤄 충격을 안겼다.
다큐멘터리가 공개된 이후 사회 고위충부터 방송, 통역가 등 온라인에서는 JMS 신도 색출에 나섰고 연예계도 후폭풍을 피할 수 없었다. 특히 강지섭이 JMS 신도로 지목당하며 많은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강지섭은 지난 2012년 3월 16일 개인 계정에 '나의 인생 멘토 되시는 선생님의 생일'이라는 글을 게제했는데, 이는 JMS 교주 정명석의 생일이라며 JMS 신도로 의혹에 휩싸인 것. 더불어 방송을 통해 공개된 강지섭의 집에서도 드레스룸에서 JMS와 관련 있는 그림이 포착되면서 의혹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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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강지섭은 개인 계정 스토리를 통해 의혹의 불씨가 된 JMS 관련 그림을 찢은 사진과 함께 "진작 버렸어야 할 거 왜 창고에 놔둬선"이라는 글을 더해 JMS 신도설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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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종영한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 이후 2년 4개월 만인 지난 28일 '오은영 스테이'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 강지섭은 예고편에서 억울한 심경과 해당 종교의 실체, 나락까지 간 자신의 삶에 대해 언급했다. 오는 8월 4일 방송에서 억울함을 풀고 다시 작품으로 복귀할 수 있을 관심이 쏠린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