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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한남동 50억 고급주택' 내부 공개.."인테리어 로망 실현했다"

기사입력 2025-07-30 09:54


엄정화, '한남동 50억 고급주택' 내부 공개.."인테리어 로망 실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50억 한남동 자가의 럭셔리한 내부를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노필터티비'에는 '슈퍼디바 엄정화 언니의 마당이 있는 아름다운 집으로 초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김나영은 "오늘 큰 건 하나 터트립니다. 한국의 마돈나, 엄정화 언니집 왔다"며 한껏 기대했다.

이어 "진정한 슈퍼 디바, 그녀의 집을 들어간다"며 "굽신거리지 않는다. 어깨를 편다"라며 자기최면을 한 채 긴장하면서 집에 들어섰다.

김나영은 "제가 언니 집 섭외하려고 커피 팝업을 하는데 응원하러 갔다. 언니가 왠지 '똑똑똑'을 해주실 거 같은 거다. 이상하게. 그래서 용기를 냈다. 그랬더니 언니가 '어 와!' 하더라. 거기서 어떻게 거절하겠냐"라며 웃었다.

밥과 아이들부터 챙긴 엄정화는 "신우, 이준이는 마치 내가 키우는 느낌이다. 너무 애기 때부터 계속 봐오니까"라 했고 김나영은 "언니가 신우를 너무 예뻐해주셨다. 진짜 감사하다"라면서 "집을 열어주셔서 감사하다"고 거듭 이야기 했다.

엄정화는 "나는 나영이에게 고마운 게 너무 많다. 유튜브 시작하기 전에도 나영이한테 연락했었다. 나도 INFP다. 너무 도움이 됐다. 고마운 게 많다"라고 훈훈하게 답했다.

엄정화는 "이 집에선 2008년부터 살았다. '디스코' 앨범을 낼 때 그 시기랑 맞물려서 이사왔다"며 "이태원에서 전세로 살다가, 난 집 꾸미고 새로운 곳에 이사 가서 살고 하는 걸 좋아해서 굳이 막 집을 사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그때 이 집을 짓고 있었다. 난 정말 하얀 집을 갖고 싶었고, 마당이 있는 게 로망이었다. 근데 이렇게 마당이 크게 돼 있더라. 그래서 내가 '여기는 와야겠다' 싶어서 이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언니의 첫집인 거냐"라고 깜짝 놀라는 김나영에 엄정화는 "맞다. 첫집. 첫 자가"라고 끄덕였다.

김나영은 "진짜 언니랑 많이 닮은 것 같다"고 감탄했고 엄정화는 "나영이 집도 그렇다. 자기랑 닮은 데가 집인 거 같다"고 했다.


엄정화, '한남동 50억 고급주택' 내부 공개.."인테리어 로망 실현했다…
본격적인 집들이에 나선 두 사람. 집에 들어서자마자 엄정화의 사진이 있었다. 엄정화는 "잡지 화보를 찍으러 파리에 갔었는데 그때 자존감이 떨어질 때였다. 이 화보를 찍고 '내가 이럴 필요가 없겠다. 난 뭐든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갖고 싶었다. 그리고 이 작가가 시를 써줬다. '끊임 없이 춤 추라'는 뜻이다. 심지어 옆에 재규어가 있어서 같이 찍었다"라고 고백했다.

더 들어서면 반려견 화장실로 쓰는 손님 화장실을 소개했다. 김나영은 "완전 슈퍼 전용이네. 샤워기 헤드도 강아지 전용이다. 부럽다"며 감탄했다.

드레스룸에는 "내가 진짜 옷이 별로 없다"라며 문을 열었다. 드레스룸에는 옷으로 가득했고, 김나영은 "옷이 정말 없네. 옷이 정말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엄정화는 "옷을 뭘 입어야 할지 모르겠다"라 고민을 이야기 했고 김나영은 "저도 그렇다. 여기 오는데 입을 옷이 없더라"라 공감했다.

리빙룸은 넓은 마당이 보이면서 다양한 소품들이 있었다. 김나영은 "파리 디자이너의 아틀리에 가면 이런 공간이 꼭 있지 않냐"라 놀랐다. 엄정화는 "여기는 친구랑 밖에서 1차 먹고 여기서 2차를 한다. 음악도 듣고, 모아둔 위스키를 마신다"고 하나하나 설명했다.

이어 수집한 위스키를 보여주면서 "여기 앉아서 밖을 바라보면 너무 좋다. 커피 마시고 생각하고, 친구들이랑 밤에 되면 분위기가 되게 좋다"고 자랑했다.

신발이 별로 없다는 엄정화는 김나영에게 즉석으로 선물을 해주기도 했다. 엄정화는 "한남 오거리 지나면 거리에서 아저씨가 파는 슬리퍼다"라며 소박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집에는 여러 작가들의 작품으로 가득했다. 김동준 작가의 달항아리부터 김계리 작가의 작품 등 미술관을 방불케하는 스케일의 거실. 김나영은 "이거 집에 있는 거 처음 본다" "여기는 이태리 같다"라고 연신 감탄했다.

뒷마당부터 서재, 욕실, 침실 등도 엄정화의 감성이 가득했다. 와인 냉장고에 엄정화는 "와인 좋아하는데 해박하지는 않다. 좋아하는 것만 마신다"면서도 고가의 와인, 샴페인을 자랑했고 "그냥 과시용이다. 절대 안 된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정화가 거주 중인 한남동 주택은 현재 매매가 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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