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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영화 '네이키드 건(The Naked Gun)'의 주연 배우 파멜라 앤더슨(58)과 리암 니슨(72)이 핑크빛 열애설에 휩싸였다.
진행자 크레이그 멜빈은 두 배우의 장난에 "뭐죠, 지금? 두 분 다 싱글인데 이 분위기는 뭐냐? 혹시 사귀고 있냐?"고 직설적으로 질문을 던졌다.
이에 파멜라 앤더슨은 놀란 듯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웃었고, 리암 니슨도 "무슨 말을 하는 거냐"라며 고개를 저으며 능청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크레이그 멜빈은 "지금이 바로 그 '흘러가는 중''인 거군요?"라며 농담을 이어갔고, 리암 니슨은 "지금 분위기 더 뜨겁게 만들고 있다"라며 재치 있게 응수했다.
파멜라 앤더슨은 크레이그 멜빈에게 "이건 비밀이었어야 했다"라고 했고, 리암 니슨은 "이 분과 함께하니 매일이 즐겁다. 우리 둘 다 유쾌한 성격이라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두 사람의 달달한 분위기에 크레이그 멜빈이 "두 분, 공식 커플 되면 다시 꼭 출연해 달라"라고 하자 파멜라 앤더슨은 폭소를 터뜨리며 "알겠다"라고 짧게 답했다.
앞서 두 사람은 최근 영화 홍보 일정 내내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며 열애설이 계속 제기돼 왔다. 실제로 파멜라 앤더슨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리암 니슨과는 아주 진실하고 사랑스러운 연결이 있다"며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밝혔다. 리암 니슨 또한 최근 인터뷰에서 "100편 넘는 영화를 찍었지만, 이런 케미는 드물다"고 파멜라 앤더슨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한 영화 '네이키드 건'은 고(故) 레슬리 닐슨 주연의 원작 시리즈를 리부트한 작품으로, 리암 니슨은 주인공 프랭크 드레빈 주니어 역을, 파멜라 앤더슨은 그의 연인 베스 역을 맡았다. 북미 개봉은 오는 8월 1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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