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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 뇌동맥류 투병 언급 "혈압 오르면 안 돼, 운동이 살길"

기사입력 2025-07-31 23:14


정일우, 뇌동맥류 투병 언급 "혈압 오르면 안 돼, 운동이 살길"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정일우가 힘든 시간을 극복한 후 건강에 힘쓰는 근황을 전했다.

31일 '김종국 GYM JONG KOOK' 채널에는 ''일우'말할 수 없는 헬스... (Feat. 정일우, 최한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종국은 정일우를 만나기 전 "(정일우가) 데뷔 후 큰 사고를 당했다. 혈압이 오르면 안 되는 상황이라 고중량 운동을 하기가 좀 그런가 보다"라고 이야기했다. 정일우는 2006년 교통사고를 당했으며 이후 후유증으로 뇌동맥류 진단을 받은 바 있다. 뇌동맥류는 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상태로, 터질 경우 치명적인 뇌출혈로 이어질 수 있다. 정일우는 "시한폭탄 같은 병이라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많이 무섭고 떨렸다"라며 우울증까지 앓았다고 밝힌 바 있다.


정일우, 뇌동맥류 투병 언급 "혈압 오르면 안 돼, 운동이 살길"
잠시후 게스트 정일우가 헬스장에 도착했고, 정일우는 "제가 이번에 드라마를 한다. 요즘 운동을 좋아하게 돼서 형한테 연락드려 운동하고 싶다고 했다"라고 인사했다. 김종국은 "최근에 다양하게 활동을 많이 안 했는데 뭐하고 지냈나"라며 근황을 물었고 정일우는 "사실 방황의 시기를 겪고 난 후, 마음을 다잡고 제대로 일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작년에 연극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종국은 다시금 정일우의 건강을 걱정하며 "(정일우가) 몸이 아팠던 적이 있다더라. (비슷한 상황의) 많은 분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고 정일우는 "몸이 아프다 보니 어떻게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운동 외에는 답이 없더라. 매일 식단 관리도 한다. 어떻게 해야 맛있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을까 싶더라. 프로틴 쉐이크도 만들어 먹는다"라며 운동과 건강한 식단을 병행 중이라고 전했다.

교통사고 후유증도 전했다. 정일우는 "손목이 으스러져 관절염이 생겼다"라고 털어놨고 김종국은 보호대를 차라고 권유했다.

한편 정일우는 8월 9일 첫방송하는 KBS2 드라마 '화려한 날들'에 출연한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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