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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김진웅 아나운서와 모친 박진숙이 첨예한 연애관과 결혼관으로 갈등을 겪는다.
이에 김진웅은 "현재 헤어졌다"면서 "사실상 지금은 결혼 계획이 없다"고 밝혀 또 한 번 박진숙의 속을 뒤집어 놓는다. 이에 전현무는 "집에 가면 박살 날 거 같은데"라며 걱정을 이어가면서 김진웅에게는 "연애할 때 카드 빚을 내면 절대 안 된다"라며 "처음에 카드 빚을 내면 다음에 더 큰 금액을 사줘야 한다. 그러다가 파산한다"며 경험에서 우러나온 듯한 현실적인 조언을 던져 김진웅의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김진웅과 모친 박진숙은 연애관에 이어 결혼관에서 상관된 모습을 드러내 살얼음판 같은 관계를 확인시킨다. 박진숙은 "난 며느리가 일하는 여성보다는 직장 안 다니는 여성이 더 좋다"고 솔직히 말하자 김진웅이 "난 나의 교육방식으로 자식을 키울 예정이다"라며 "나는 지금이 사춘기 같다"고 단언해 아슬아슬한 모자 관계를 드러낸다고. 이에 박진숙은 "내가 알고 있던 아들 모습이 아니야"라더니 "근데 아기 낳을 생각보다 결혼부터 해야 하지 않겠니?"라고 일침을 가해 갈등을 폭발시킨다.
한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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