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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가수 정동원이 '자취 만렙'다운 알뜰한 쇼핑 비법을 대방출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정동원(JD1)'에는 웹예능 '걍남자' 열세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정동원은 반려견 테디와 베어를 위한 화식 재료를 사기 위해 마트를 찾았다.
자취 경력도 만만치 않았다. "벌써 6년 차다. 정동원처럼 하면 자연스럽게 자취 만렙"이라며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어 수분크림을 카트에 담는 모습을 본 제작진이 "남자는 원래 올인원 아니냐"고 묻자 "요즘은 피부관리하는 남자가 '걍남자'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화식 조리에 필요한 찜기 구매를 두고는 19살 인생 최대 고민을 펼치기도. 그는 "찜기가 5만 원이어도 고민인데 이건 10만 원 넘을 것 같다"며 망설였지만 결국 구매를 결정했다.
계산대에 선 정동원은 45만원이라는 금액에 깜짝 놀라 "20만 원 나올 줄 알았는데"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지만, 반려견을 위한 선택에 쿨하게 결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할부는 오히려 더 스트레스다. 매달 빠져나가는 걸 보기 싫다"며 철저한 소비철학도 드러냈다.
정동원의 '걍남자'는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공개되며 19살 청년 정동원이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는다. 정동원은 오는 8월 5일 박진영 원곡의 리메이크 싱글 '이지 러버(Easy Lover)' 발매를 앞두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