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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리듬체조 요정'에서 '찐 육아맘'이 된 손연재가 남편과의 첫 만남을 전격 공개했다. 알고 보니 둘 사이엔 1년을 뛰어넘는 반전 연애사가 숨어 있었다.
하지만 첫 소개팅 분위기는 미묘했다. 손연재는 "좀 춥게 입고 갔는데 망했다 싶었다. 와인만 실컷 마시고 번호도 안 물어봤다. 남편은 당시 날 유명인 정도로만 봤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에 남편은 "그땐 연애 느낌보다 유명인과 식사하는 느낌이었다"고 해명했다.
1년 후 다시 만난 두 사람은 불붙은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남편은 "다섯 번째 만남에서 결혼을 결심했다. 하루에 12시간씩 만나서 남들 5일치 데이트를 하루 만에 했다. 한 달 내내 매일 만났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손연재는 "지금은 준연이가 없으면 아무 의미 없다. 그 아이가 태어나면서 모든 게 바뀌었다"고 진심을 전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