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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김준호 김지민이 달콤한 경주 신혼여행을 즐겼다.
이후 황리단길로 장소를 옮긴 두 사람은 한우 컵 물회, 육회 케밥을 맛있게 먹었다. 김준호는 김지민을 먼저 챙기는 것은 물론이고, 식사 중 생활비 이야기가 나오자 "나는 널 믿기 때문에 크게 관심 없다"며 스윗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후 김준호와 김지민은 답례품을 구매하기 위해 막걸리 매장을 찾았다. 하지만 김지민은 운전을 해야 해서 시음을 하지 못했다. 김준호는 "지민이가 마셔 내가 운전할게"라며 든든한 오빠미를 뽐냈지만, "오빠 운전 못하잖아"라는 김지민의 말에 "그럼 어쩔 수 없이 내가 마셔야지"라며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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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숙소에 도착한 두 사람은 애정이 폭발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씻고 나온 김준호는 한껏 느끼한 눈빛으로 김지민을 웃게 했다. 식사하던 김지민은 별안간 "오빠 요즘 날렵해져서 젖어있는 거 보면 섹시해"라며 "요즘은 바람피울 거 같이 생겼다. 너무 잘생겨져서 불안하다"라며 애정이 담뿍 담긴 말을 건넸다. 이에 김준호는 "오늘 기대해. 헐크가 뭔지 보여줄테니까"라고 받아치며 환상의 짝꿍 모멘트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이렇듯 김준호와 김지민은 즐거움 가득한 신혼여행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일요일 밤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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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스페셜 MC로 출연한 이경규는 특유의 입담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평소 방송을 잘 보지 않는다며 "망하는 프로그램을 보며 자신감을 채운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최애 MC 월드컵에서 이경규는 유재석과 신동엽의 결승전에서 신동엽을 최종 선택하며 "제가 어디에 와 있냐"며 센스를 발휘했다.
한 축구선수 사위 김영찬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이경규는 대한민국의 월드컵 4강과 사위의 국대 발탁 중 선택해야하는 질문에 "2002년에 월드컵 4강 한 번 하면 됐지, 우리 사위가 국가대표가 되는 게 훨씬 더 좋다"며 사위 사랑을 폭발시켰다. 하지만 유튜브 구독자 100만과 사위의 국대 발탁 중 선택하라는 질문엔 "내가 잘 돼야 사위도 있다"고 자기애를 드러내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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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