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지민♥김준호 결혼식 축의금만 1400명 이상…"답례품 비용만 1200만원"(미우새)[SC리뷰]

기사입력 2025-08-04 10:46


[종합] 김지민♥김준호 결혼식 축의금만 1400명 이상…"답례품 비용만 …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김준호 김지민이 달콤한 경주 신혼여행을 즐겼다.

신혼부부 김준호 김지민이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찰떡궁합 신혼부부의 달달한 모습으로 애정을 과시했다.

경주로 신혼여행을 온 두 사람은 청청 커플룩을 맞춰 입고 우산 아래 딱 붙어 다정하게 등장했다. 대릉원 내 포토존으로 향한 이들은 다른 커플이 사진을 찍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남성이 여성을 번쩍 들어 올리는 포즈 때문. 첫 번째 시도에서 김준호는 김지민을 제대로 안아 올리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기회 역시 나쁜 손(?)으로 실패한 부부는 마지막 세 번째 시도에서 비로소 예쁜 커플 사진을 건졌다.

이후 황리단길로 장소를 옮긴 두 사람은 한우 컵 물회, 육회 케밥을 맛있게 먹었다. 김준호는 김지민을 먼저 챙기는 것은 물론이고, 식사 중 생활비 이야기가 나오자 "나는 널 믿기 때문에 크게 관심 없다"며 스윗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후 김준호와 김지민은 답례품을 구매하기 위해 막걸리 매장을 찾았다. 하지만 김지민은 운전을 해야 해서 시음을 하지 못했다. 김준호는 "지민이가 마셔 내가 운전할게"라며 든든한 오빠미를 뽐냈지만, "오빠 운전 못하잖아"라는 김지민의 말에 "그럼 어쩔 수 없이 내가 마셔야지"라며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하객만 1200명, 축의금만 1400명 이상으로 '재혼 결혼식' 역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한 만큼 답례품 비용만 1200만원에 달했는데, 김준호는 "현실적으로 모든 하객에게 답례품을 다 돌릴 수 없다. 축의금 가격대 별로 구분을 해야한다"면서 고액 납부자로 유지태, 신동엽, 서장훈, 권상우, 이영자 등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민은 질색팔색하며 "양아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종합] 김지민♥김준호 결혼식 축의금만 1400명 이상…"답례품 비용만 …
김준호와 김지민은 '난임부부의 성지'로 유명한 한의원도 방문했다. 김준호는 "빨리 낳아야 돼. 허니문 베이비도 많이 만든다잖아"라면서 2세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의사는 김지민의 맥을 짚고는 "예민하신 편이다. 예민하신 분들은 아기를 빨리 가지라고 권한다. 감각이 예민한 분들은 아기를 빨리 가지면 좀 둔해진다. 임신은 잘 될 것 같으니, 준호 씨가 노력을 좀 더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김준호는 "방귀 뀌려고 엉덩이 열자마자 안다. 소리, 냄새 이런 게 초능력자 수준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김준호는 "정자를 얼려놓은 게 있다. 냉동 정자로 태어난 아이는 추위를 잘 안 탄다던데"라며 엉뚱한 질문을 던졌고, "오늘 헐크 되는 한약도 있냐"라며 첫날밤을 잔뜩 벼르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신혼여행 숙소에 도착한 두 사람은 애정이 폭발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씻고 나온 김준호는 한껏 느끼한 눈빛으로 김지민을 웃게 했다. 식사하던 김지민은 별안간 "오빠 요즘 날렵해져서 젖어있는 거 보면 섹시해"라며 "요즘은 바람피울 거 같이 생겼다. 너무 잘생겨져서 불안하다"라며 애정이 담뿍 담긴 말을 건넸다. 이에 김준호는 "오늘 기대해. 헐크가 뭔지 보여줄테니까"라고 받아치며 환상의 짝꿍 모멘트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이렇듯 김준호와 김지민은 즐거움 가득한 신혼여행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일요일 밤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종합] 김지민♥김준호 결혼식 축의금만 1400명 이상…"답례품 비용만 …

한편 이날 스페셜 MC로 출연한 이경규는 특유의 입담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평소 방송을 잘 보지 않는다며 "망하는 프로그램을 보며 자신감을 채운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최애 MC 월드컵에서 이경규는 유재석과 신동엽의 결승전에서 신동엽을 최종 선택하며 "제가 어디에 와 있냐"며 센스를 발휘했다.

한 축구선수 사위 김영찬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이경규는 대한민국의 월드컵 4강과 사위의 국대 발탁 중 선택해야하는 질문에 "2002년에 월드컵 4강 한 번 하면 됐지, 우리 사위가 국가대표가 되는 게 훨씬 더 좋다"며 사위 사랑을 폭발시켰다. 하지만 유튜브 구독자 100만과 사위의 국대 발탁 중 선택하라는 질문엔 "내가 잘 돼야 사위도 있다"고 자기애를 드러내 폭소를 유발했다.


[종합] 김지민♥김준호 결혼식 축의금만 1400명 이상…"답례품 비용만 …
이날 방송에서는 배정남이 파리 패션쇼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배정남은 이상민과 함께 파리에 도착해 헤어스타일부터 왁싱까지 철저히 준비했지만, 리허설에서 동선이 꼬이고 긴 바지를 계속 밟으며 크게 당황했다. 심지어 후배 모델이 그의 나이를 '50살'로 오해하는 굴욕까지 당했다. 그러나 배정남은 본 쇼에서 긴장감을 극복하고 자신감 넘치는 눈빛과 능숙한 워킹을 선보이며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어머니들은 그의 프로다운 면모에 박수를 보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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