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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무려 1200명의 하객을 불러모으며 화제가 된 코미디언 김준호 김지민 부부의 결혼식. 지난 3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들의 결혼식 비하인드와 '축의금 폭로전'이 진행됐다.
"손현주 형도 다 지민이한테 했다더라. 난 돈을 막 쓸 것 같아서 그랬다더라"고 말한 김준호는 "유지태는 괜찮게 냈고, 신동엽 서장훈은 양쪽으로 했다"고 말했다. 김지민도 "이영자 김숙도 크게, 양방향으로 해주셨다"고 고마워했다.
이어 김준호는 "권상우는 답례품 따로 해야 할 정도였다. 축의금에 집 선물까지 보내줬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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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준호는 "자기(김지민)한테 간 축의금 중 일부만 나한테 달라"고 요구했지만 김지민은 "이제 우리 공동체니까 축의금도 합치기로 했다"며 단호하게 거절해 눈길을 끌었다.
김준호는 "현실적으로 모든 하객에게 답례품을 다 돌릴 수 없다. 축의금 가격대 별로 구분을 해야한다"면서 고액 납부자로 유지태, 신동엽, 서장훈, 권상우, 이영자 등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민은 질색팔색하며 "양아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