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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인교진과 소이현 부부가 결혼정보회사를 방문했다가 애정전선에 위기를 겪었다.
본의아니게 신분 확인을 위해 학력, 재산, 키, 이상형 등의 구체적인 질문을 받은 두 사람은 솔직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인교진은 재산 질문을 받자 "아내가 모르는 부동산이 있을지 모른다"며 말을 아껴 소이현의 매서운 눈길을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특히 주기적으로 연간 매출 100억 원 이상 올리고 있는 알짜배기 기업이라고 알려졌다. 안치완 씨는 기업을 성장 시켜 아들에게 물려줄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이날 인교진은 학력에 대한 질문에 "단국대 영문과 재학중에 3학년 2학기 때 포기했다"고 밝혀 고졸 학력임을 밝혔다. 소이현 또한 "수원대 연영과 다녔는데 졸업하지 못했다"고 밝혀 남편과 똑같은 상황임을 전했다.
인교진은 키 에 대한 질문에 "예전에 더 컸는데 요즘은 179.1cm"라며 부동산과 재산을 묻는 질문에 "결혼 전으로 해야하나? 지금은 아내가 모르는게 있을 수 있다"고 말해 소이현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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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결혼 전 최전성기를 달렸던 소이현은 당시 드라마 주연을 맡아 벌었던 출연료와 전세금 등을 포함한 재산을 실제로 공개했다. 상담사는 "많이 벌어두셨고 결혼 준비가 완벽하셨다"고 했다. 소이현은 이상형으로 "저 보다 키가 커야하고 말을 하는 걸 좋아하고 같이 술도 마셔주고 전문직 보다는 자유분방한 직업이 좋고 선한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그 모든 조건에는 인교진이 있어 남편을 흐믓하게 했다.
상담사는 "인교진 씨는 이상형의 기준이 높지 않아 가입비가 최저가로 저렴하게 가능하다"고 측정했다.
한편, 소이현과 인교진은 2014년 결혼해 두 딸을 품에 안았다. SBS '동상이몽, 너는 내 운명' 등 부부 예능에 다수 출연하며 모범적인 잉꼬부부로 자리매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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