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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인교진이 아내 소이현 앞에서 자신의 재산을 공개하는 데 난색을 표했다.
5일 유튜브 채널 'INSO COUPLE'에는 '잉꼬부부가 결정사에 방문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초혼 남성으로 설정된 인교진은 "거주지는 광진구, 키는 179.1cm"라고 밝히며 자연스럽게 정보를 공개하던 중 '드라마 수익'과 '부동산 자산' 항목에서 말을 아꼈다.
특히 '부동산 자산'을 묻자 "있는데… 결혼 전 기준으로 해야 하나요? 아내가 모르는 것도 있을 수도 있잖아요"라며 당황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두 사람은 시점을 결혼 1년 전으로 바꾸며 재설정을 진행했다. 인교진은 "그땐 정말 돈이 없었다. 학벌, 경제력 다 상관없다. 나랑 시간을 못 보내는 직업은 싫고,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이면 된다"고 이상형을 밝혔다.
반면 소이현은 "아버지가 국가대표 복싱 선수였고, 논현동에 거주했다. 저는 키가 큰 편이라 남자는 저보다 커야 한다. 착하고 선한 사람, 술코드 잘 맞는 사람이 좋다"고 구체적인 이상형을 밝혀 현실적인 매칭 조건을 드러냈다.
한편 인교진은 보기에는 소탈한 이미지지만, 사실은 연 매출 122억 원 규모의 합성수지 업체 'S산업' 재벌 2세로 알려져 있다. 소이현과는 2014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