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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션이 광복절을 앞두고 6년째 하고 있는 '815런' 준비 근황을 공개했다.
하지만 곧 표정을 푼 션. 션은 "제가 6년째 '션과 함께'를 하고 있고 815런을 한지 벌써 6년이 됐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두렵다. 81.5km어떻게 뛰냐"고 걱정했다.
실제로 션은 815런을 준비를 위해 매일 연습을 해 핼쑥해진 모습. 자막에서도 제작진은 '놀라지 마세요. 그가 초췌해진 이유는 815런 준비로 살이 빠졌기 때문입니다'라고 밝히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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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런 기금으로 독립투사 후손의 집을 짓고 있는 션. 션은 "그래서 저는 광복절날 81.5km을 달릴 거다. 근데 왜 이렇게 광복절이 빨리 돌아오냐"며 "작년에 심박수가 220까지 올랐다. 숨이 안 쉬어져서 머리 위에 물 부으면서 온도를 낮춰서 겨우 숨이 돌아와서 다시 뛰었다"고 아찔했던 지난해의 기억을 떠올렸다.
하지만 션은 "근데 그거 아시냐. 81.5km 다 뛰고 나서 잠깐 쉬었다가 다시 여러분들께 달려가서 공연을 한다. 정신 나간 거 같지 않냐. 그날 그 현장에 계신 분들은 세계 유일무이하게 공연하는 가수를 보실 수 있다"고 예고해 놀라움을 안겼다. 심지어 션은 "그리고 거기서 또 끝이 아니다. 공연 끝나고 여러분과 함께 8.15km을 달린다. 하루가 끝이 안 난다. 현장에 함께 하지 않더라도 전국 곳곳에서 많은 분들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8.15km을 달릴 거라 믿는다. 저는 그날 정말 최선을 다해서 광복 80주년 광복절 의미 있게 만들어보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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