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간호사 폭행' 히로스에 료코, 충돌 직전 시속 165km 과속→F1 레이서 꿈꿨나[SC이슈]

기사입력 2025-08-06 13:41


'간호사 폭행' 히로스에 료코, 충돌 직전 시속 165km 과속→F1 레…
사진=히로스에 료코 개인 계정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사고 후 간호사 폭행으로 논란이된 일본의 유명 배우 히로스에 료코가 또 다른 의혹에 빠졌다.

산케이신문 스포츠호치 등 일본의 유력 매체들은 6일 "교통사고 전 히로스에는 165km/h 이상으로 달리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 히로스에는 시즈오카현 신토메이 고속도로에서 대형 트레일러와 추돌해 사고가 났다. 당시 고속도로의 제한속도는 120km/h로 무려 45km/h 이상 과속을 했다는 의미다.

히로스에는 지난 4월 7일 오후 6시 50분쯤 아와가타케 터널에서 대형 트레일러와 추돌해 동승한남자는 뼈가 부러졌고 히로스에도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대형 트레일러 운전자는 부상을 입지 않았다. 당시 시즈오카현 경찰은 자동차 운전 처벌법 위반으로 도쿄에 위치한 히로스에 자택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특히 히로스에는 사고 후 시립 종합의료센터에서 여성간호사(37)를 여러 차례 발로 차고 팔을 긁어 경미한 부상을 입힌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줬다. 일본 매체들은 히로스에가 교통사고를 일으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기다리는 동안 간호사를 폭행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간호사가 히로스에를 막으려고 했을때 큰소리를 치며 폭행했다는 정황까지 알려졌다. 히로스에의 소속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병원에서 잠시 패닉 상태에 빠졌고, 당분간 모든 엔터테인먼트 활동을 자제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또 사고 직전 한 휴게소에서 동승한 남성 매니저와 바꿔 운전석에 앉은 후 사고를 일으켰다는 사실까지 알려져 팬들을 실망시켰다.

보도에 따르면 목격자들은 "사고 후 히로스에는 차에서 내려 안절부절 못하고 도로에 앉아서 주변을 걸어 다녔다" "휴게소에서도 갑자기 낯선 사람에게 큰 소리로 이야기하기도 하고, 자신을 '히로스에 데스'라고 부르는 등 수상한 말과 행동을 했다"고 말했고 경찰은 "히로스에에게 알코올이나 마약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1980년생인 히로스에는 일본의 '국민 여동생'이라 불리는 톱스타다. 하지만 지난 2023년 유명셰프 도바 슈사쿠와의 불륜을 인정하고 남편 캔들 준과의 이혼을 발표하며 이미지가 추락한 바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