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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물놀이 중심 해변 문화를 넘어 젊고 역동적인 속초 해수욕장 이미지를 강조하고 여름밤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행사 첫날인 지난 4일에는 유튜버 '춤추는 곰돌'과 수백 명의 참가자들이 함께한 K-POP 랜덤 플레이 댄스가 열려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와 함께 KBF 비보이 시범단의 화려한 퍼포먼스도 펼쳐지며 눈길을 끌었다.
5∼6일 양일간은 무소음 DJ 파티가 열려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참가자들은 무선 헤드폰을 착용한 채 미디어아트 조명과 파도 소리가 어우러진 해변에서 DJ 음악에 몰입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즐겼다.
속초 해변에서 처음 시도된 무소음 DJ 파티는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빛의 바다 속초' 브랜드와 연계해 운영하며, 속초 해수욕장을 대한민국 대표 여름 야간 관광명소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병선 시장은 "비트 온 속초는 여름밤의 새로운 바이브를 만들어낸 신선한 시도"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창의적인 야간 콘텐츠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