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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확인 완료! 손흥민 떠나자, 韓 프리미어리거 멸종 위기 도래한다..."이미 떠날 준비"→"두 팀 접근 완료"

기사입력 2025-08-10 00:01


'HERE WE GO' 확인 완료! 손흥민 떠나자, 韓 프리미어리거 멸종…
사진=황희찬 SNS 캡처

'HERE WE GO' 확인 완료! 손흥민 떠나자, 韓 프리미어리거 멸종…
사진=LAFC SNS 캡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떠나고,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선수가 모두 사라질 위기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9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황희찬이 이번 여름 울버햄튼을 떠날 수 있다. 이미 두 구단이 접근한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떠나며 차기 시즌 EPL에 남을 한국 선수들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토트넘 소속인 양민혁은 이미 포츠머스로 임대를 확정했으며, 브렌트포드 소속 김지수도 독일 분데스리가2의 카이저슬라우테론으로 임대를 떠났다. 뉴캐슬에 합류한 박승수는 아직은 임대 가능성이 더 큰 상황이다.

마지막 남은 한국 프리미어리거의 희망은 황희찬이다. 하지만 로마노가 황희찬의 이적 가능성을 전하며, 차기 시즌 EPL에서 한국 선수를 볼 수 없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HERE WE GO' 확인 완료! 손흥민 떠나자, 韓 프리미어리거 멸종…
로이터연합뉴스
영국의 런던 월드도 '챔피언십(2부리그) 버밍엄 시티가 새로운 공격수를찾고 있다. 버밍엄은 한 명만 더 영입하면 모든 퍼즐이 완성될 수 있다. 황희찬은 버밍엄의 관심을 받았으나, 2부리그행을 망설이고 있다고 알려졌다. 또한 황희찬은 버밍엄으로 임대를 떠나지는 않을 것이며, 아마도 2부로 향하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울버햄튼은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황희찬과 결별할 가능성이 여전히 충분하다'라고 전했다.

황희찬은 2024~2025시즌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2023~2024시즌과는 분윅가 완전히 달랐다. 2023~2024시즌 황희찬은 코리안가이라는 별명과 함께 울버햄튼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하지만 직전 시즌은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기세가 크게 꺾였다. 팬들의 여론도 크게 부정적이었다. 몰리뉴뉴스는 '울버햄튼 팬들은 황희찬에게 지쳤다'라며 황희찬을 향한 부정적인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황희찬은 시즌을 마감하고 현재는 울버햄튼 선수단과 프리시즌 경기를 치르며 꾸준히 출전 시간을 소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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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황희찬은 이미 지난해 여름부터 꾸준히 이적 관심을 받아왔다. 마르세유가 로베르트 데제르비 감독의 요청으로 지난해 여름 황희찬을 노린 바 있다. 마르세유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최고의 명문 구단 중 하나다. 하지만 당시 황희찬은 울버햄튼 잔류를 택했다. 직전 1월 이적시장에서는 웨스트햄이 황희찬을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었다.

울버햄튼에서 입지를 잃은 황희찬이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으며 이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아직까지 황희찬에게 접촉한 팀은 버밍엄 외에는 알려지지 않았기에 EPL 잔류 가능성도 충분하다. 다만 황희찬마저 EPL 무대를 떠난다면, 차기 시즌 EPL에서 활약하는 선수를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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