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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미국 LA에 거주하는 딸, 아들과 사위 며느리, 손자들을 모두 만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화려한 원피스에 최고급 명품 가방을 든 선우용여는 "우리 남편이 20년 전에 처음으로 명품 가방을 사준 거다. 근데 이거 샀다고 내가 펄퍼 뛰고 '비싼데 왜 샀냐고 난리쳤는데 여태까지 들지 않냐. 20년 동안"이라며 자랑했다.
선우용여는 드디어 본인 유튜브를 봤다며 "보니까 재밌더라. 시간이 금방 가더라"라고 웃었다.
미국 LA에 한 달 동안 있을 거라 밝힌 선우용여는 가방에 불쑥 나와있는 짐에 "이게 뭐냐면 내가 전에 연제의 티셔츠를 가지고 왔나보더라. '엄마가 가지고 있으니가 가져오라'더라. 짐을 다 쌌는데. 그래서 이걸 이렇게 가져온 거다"라며 제작진 캐리어에 쑤셔박아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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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선우용여는 미국 입국 자체가 안된다는 소식에 놀라며 "구 영주권이 있다"라고 건넸고 다행히 나갈 수 있었다.
무사히 미국에 들어온 선우용여는 친손자, 외손자를 만나고 며느리와도 살갑게 인사했다. 10살, 11살, 12살 등 귀여운 손자 손녀들은 할머니의 유튜브를 보고 있다고 끄덕였다.
선우용여는 "우리 손자 손녀를 만나서 행복해요"라며 손자의 머리도 매만져줬다.
외국인 사위와 있었던 에피소드도 있었다. 최연제는 "엄마 그때 방송에 나갔었을 때 남편에게 이러더래. '자기 말 알아들었냐'고. 엄마가 '내 몸을 사랑하자는 뜻'으로 몸을 쓰는 포즈를 자주 하는데 남편은 '자기랑 같이 사우나 가자'고 알아들었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선우용여의 아들은 '누나 지킴이'로 학교에서 유명했다고. 최연제는 "얘는 학교에 유명한 유명한 애들이랑은 다 친구였다"며 카리스마 있는 성격의 동생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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