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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쇼트트랙의 살아있는 전설 곽윤기가 은퇴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은퇴한 소감에 대해 "새벽 5시에 일어나서 훈련을 갔다. 이제 일어날 이유가 없어진 거다. 그게 처음엔 엄청 좋았다. 근데 며칠 지나니까 '내가 지금 뭐하고 살고 있나'라며 허무감이 밀려왔다"고 밝혔다.
곽윤기는 "후배들이 완벽히 치고 올라왔다. 마지막 국가대표 선발전이 내년 밀라노 올림픽을 위한 선발전이었다. 거기서 후배들한테 완벽히 이제. 힘에 부쳤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대호는 "발렸구나"라고 했고, 곽윤기는 "제대로 발렸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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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양세형은 "윤기 씨 저희들처럼 키 작은 남자를 위한 코디 콘텐츠 해 보는 거 어떠냐"고 제안, 이에 곽윤기는 "이미 SNS에서 하는 중이다. 생각보다 반응이 좋다"고 밝혔다.
이날 의뢰인으로 나온 곽윤기는 "월세를 살고 있는데 집주인이 전세 전환을 요구하더라. 계약 만료가 5월 말이다. 이미 끝났다"며 "양해를 구했다. 실제로 구해야한다. 진짜 필요해서 나왔다"고 밝혔다.
곽윤기의 의뢰 조건은 서울 중심부인 마포구, 용산구, 종로구이며, 방 3개, 화장실 1개 이상의 조건을 바랐다. 또, 혼밥과 낮술하기 좋은 동네를 희망했다. 예산은 전세가 4억 원대, 월세 100만 원대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