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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300kg 오토바이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노홍철은 DRT 행사에 대해 "진흙, 도로, 트랙 풀코스를 할리 데이비슨으로 다 경험할 수 있다"며 "이것도 너무 나한테 기쁘지만 한국에서 내가 뽑힌 거였다"고 설명했다.
먼저 트랙을 돌고, 이후 진흙 코스를 달렸다는 노홍철은 "바디가 노란색, 흰색 있는 바이크가 있길래 예뻐서 골랐다"며 "근데 너무 신기한 게 그걸 전에 탔던 사람이 넘어졌는지 끝에 달려있던 게 날아갔다. 브레이크가 약간 불안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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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길은 원래 오는 길이 아니라 내 다음 사람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다음 유튜버가 이 길을 선택했더라. 저 사람이 내려오면 저 바이크에 치이고 나도 더 다치고, 저 분도 다칠 수 있었다"며 "신기한 게 분명히 바이크에서 못 빠져나오고 있었는데 뒤에서 내려오니까 초인적인 힘으로 옆으로 빠져나왔다"며 아찔했던 순간을 전했다.
약 300kg의 바이크에 깔렸던 노홍철은 결국 피를 보게 됐고, 구급차까지 와서 치료받게 됐다고. 그는 "치료받고 들어갔더니 다리가 욱신욱신하고 부기가 올라왔다. 근데 로드를 너무 타보고 싶어서 로드까지 탔다"고 말했다.
하지만 귀국 후 통증이 심해져 공항에서 휠체어 서비스까지 이용한 노홍철은 "병원 가서 엑스레이 찍었는데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