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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예능 청심환' 이태란이 송은이와 김숙의 살뜰 케어에 예능감을 폭발시켰다. 특히 이태란은 의외의 '대식가' 면모로 김숙에게 "친구 조건에 딱!"이라는 인정을 받았다.
김숙도 동갑인 이태란을 향해 구애를 펼치며 밀착케어에 돌입했다. 김숙은 "연예계에 3대 란이 있잖아. 라미란, 장영란, 이태란 모두 내 친구야"라며 절친 리스트에 이태란의 이름을 올렸다. 이태란은 "동갑내기 연예인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김숙의 플러팅에 긍정 시그널을 보냈다.
또한 이태란의 대식가 인증에 김숙은 눈을 반짝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태란은 "피자 한판은 기본이고 라면도 한번에 두 개정도는 먹었었다. 그리고 음식을 남기는 걸 안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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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는 "27살에 뇌동맥류 판정 후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났었다"라고 밝힌 후 세 번이나 순례길을 다녀온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필요하지 않았나 싶다"라며 "너무 좋아서 친구들과도 다녀왔다"고 순례길 전도사가 된 사연을 전했다. 또한 정일우가 포털 검색 키워드와 각종 SNS를 장악했던 '달고나 커피' 레시피의 창시자라는 것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정일우가 "제가 개발한 만두가 있다"라고 밝히자 만두에 일가견이 있는 홍진경은 "바쁜 사람이 왜 그런 걸 개발해?"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터뜨렸다.
이날 퀴즈 타임에는 '미팅의 변천사', '산티아고 순례길에 적힌 시구', '전세계 1위 튀르키예의 그루밍 시술' 등 신박하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퀴즈들이 출제돼 눈길을 끌었다. 퀴즈와 관련된 출연자들의 풍성한 토크도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옥탑방에서 펼쳐지는 도파민 폭발 수다와 퀴즈 전쟁이 펼쳐지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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