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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박진영이 가수 정동원에 팩폭을 날렸다.
이에 대성은 "동원님의 보컬은 어떠냐"고 물었고 박진영은 "여기서 좀 더 다듬어지면 될 거 같다. 아직은 풋풋한 게 있다. 팀에 있으면 더 빨리 다듬어지는 거 같다"고 밝혔다. 박진영의 답에 대성은 정동원에게 "그룹 꾸려보고 싶은 생각 있냐"고 물었고 정동원은 "JD1도 힘들기 때문에"라고 에둘러 거절했다.
JD1은 정동원의 아이돌 부캐. 대성은 "아이돌 해보셨을 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더라"라고 물었고정동원은 "맞다.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구나'라는 걸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고 내가 잘하는 걸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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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성은 "회사를 경영하는 입장에서 어떻게 보냐. 키워야 되냐. 말아야 되냐"고 박진영에게 조언을 구했다. 그러자 박진영은 "기회비용을 생각해야 한다. 돈을 잃기만 한 게 아니라 벌 수 있는 걸 안 번 거까지 생각해야 한다"며 "JD1이 5억을 까먹었으면 5억 손해가 아니다. 그때 10억을 벌 수 있었기 때문에 정동원을 했으면 15억 손해인 거다. 손해액 곱하기 3을 해야 한다"고 냉철하게 말해 정동원을 충격받게 했다.
대성은 "그럼에도 해야 할 가치가 있냐"고 물었고 박진영은 "지금에서 두 단계 올라가고 하는 게낫지 않을까"라고 조언했다.
정동원 역시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JD1을 요즘 잘 안 쓰고 있다. 그래도 아예 끝난 건 아니니까 조금씩 기다려주시고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인사했고 대성은 "JD1을 보고싶으신 분들은 정동원을 더 키워주시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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