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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부캐 JD1으로 15억 손해" 박진영 팩폭에 좌절 ('집대성')

기사입력 2025-08-08 18:36


"정동원, 부캐 JD1으로 15억 손해" 박진영 팩폭에 좌절 ('집대성'…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박진영이 가수 정동원에 팩폭을 날렸다.

8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서는 '이어폰 빼고 들어오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박진영은 "대중문화에서는 상업적인 감각이 너무 중요하다"며 "상업적으로 노래를 너무 잘한다"고대성을 가리켰다. 박진영은 "저속한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대성이는 돈이 되게 노래한다. 세대별로 그런 가수들이 있다. 친근하고 편하게 들어와서 사람 마음을 만진다"며 쿨 이재훈, god 김태우, 대성을 그런 보컬로 뽑았다.

이에 대성은 "동원님의 보컬은 어떠냐"고 물었고 박진영은 "여기서 좀 더 다듬어지면 될 거 같다. 아직은 풋풋한 게 있다. 팀에 있으면 더 빨리 다듬어지는 거 같다"고 밝혔다. 박진영의 답에 대성은 정동원에게 "그룹 꾸려보고 싶은 생각 있냐"고 물었고 정동원은 "JD1도 힘들기 때문에"라고 에둘러 거절했다.

JD1은 정동원의 아이돌 부캐. 대성은 "아이돌 해보셨을 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더라"라고 물었고정동원은 "맞다.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구나'라는 걸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고 내가 잘하는 걸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했다"고 밝혔다.


"정동원, 부캐 JD1으로 15억 손해" 박진영 팩폭에 좌절 ('집대성'…
정동원은 JD1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 "힘들긴 했지만 하면서 재미있었다. 새로운걸 경험해보는 거니까"라면서도 "아무래도 현실적인 것도 생각해야 한다. 정동원이 열심히 벌어놓은 자금을 JD1은 계속 쓰나. 쓰고 안 가져온다. 쓰기만 하다. 조금 마음적으로 여유로울 때 해야겠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성은 "회사를 경영하는 입장에서 어떻게 보냐. 키워야 되냐. 말아야 되냐"고 박진영에게 조언을 구했다. 그러자 박진영은 "기회비용을 생각해야 한다. 돈을 잃기만 한 게 아니라 벌 수 있는 걸 안 번 거까지 생각해야 한다"며 "JD1이 5억을 까먹었으면 5억 손해가 아니다. 그때 10억을 벌 수 있었기 때문에 정동원을 했으면 15억 손해인 거다. 손해액 곱하기 3을 해야 한다"고 냉철하게 말해 정동원을 충격받게 했다.

대성은 "그럼에도 해야 할 가치가 있냐"고 물었고 박진영은 "지금에서 두 단계 올라가고 하는 게낫지 않을까"라고 조언했다.


정동원 역시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JD1을 요즘 잘 안 쓰고 있다. 그래도 아예 끝난 건 아니니까 조금씩 기다려주시고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인사했고 대성은 "JD1을 보고싶으신 분들은 정동원을 더 키워주시면 된다"고 덧붙였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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