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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윤시윤이 '깔끔왕'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윤시윤은 직접 통삼겹살을 오븐에 넣고, 에피타이저로 크루아상까지 굽는 등 정성 가득한 집들이 음식을 준비했다.
하지만 약속 시간보다 이른 두 손님의 갑작스러운 방문으로 당황스러운 상황이 펼쳐졌다.
하지만 입장과 동시에 "배가 너무 아파서 화장실 좀 써야겠다"고 말한 김준호의 한 마디에 분위기가 반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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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은 결국 "1층 로비에 가시면 화장실이 있다"고 안내해 웃음을 자아냈지만, 김준호는 "미친 거냐. 화장실 어디냐"고 물러서지 않았고, 윤시윤은 "우리 엄마가 와도 못 쓴다"고 난감해했다.
결국 김준호는 윤시윤 어머니도 사용하기 어렵다는 '금단의 공간' 화장실에 입성, 볼일을 마치고는 개운한 표정으로 돌아왔다.
이후 윤시윤이 정성껏 준비한 에피타이저 크루아상이 완성됐고, 그가 자리를 비운 사이 김준호는 "얘 너무 깔끔하다. 장훈이 형 수준이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때 스튜디오에서 VCR을 보고 있던 서장훈은 "아니다. 저랑은 완전 다르다"고 선을 그어 웃음을 안겼다.
김종민 또한 "저러면 결혼도 못 해. 내려놓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며 윤시윤을 위해(?) 비밀 작전에 돌입했다.
잠시 후 윤시윤이 크루아상을 들고 돌아오자, 김준호와 김종민은 일부러 빵 부스러기를 바닥에 흘리며 먹거나, 빵을 집은 손을 식탁보에 닦는 등의 행동으로 윤시윤을 도발해 그를 또 한 번 당황하게 만들었다.
한편, 좌충우돌 윤시윤 집들이 이야기는 오늘(10일) 밤 9시 SBS '미운 우리 새끼' 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