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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한평생 '키'에 한을 품었던 허경환과 김준호가 결국 '사지 연장술' 상담을 받았다.
상담 결과, 168.2cm인 허경환은 "한국 평균보다 하체가 짧은 편"이라는 의사의 말에 고개를 떨궜다. 168.5cm로 측정된 김준호는 키뿐 아니라 다리 비율까지 허경환보다 짧다는 진단에 충격을 받았다. 7cm나 키울 수 있다는 가능성에 잠시 마음이 흔들렸지만 실제 수술 방법을 듣고 난 뒤 "쉽게 생각할 수술이 아닌 것 같다"며 깊은 고민에 빠졌다.
이후 두 사람은 대한민국 최장신 남매인 전 농구선수 하승진·하은주를 만났다. 확연한 키 차이에 "옆에 있으니 초등학생 같다"는 반응이 나왔고 하승진은 "뱃속에서 너무 구부리고 있어서 태어난 후에도 다리가 잘 펴지지 않았다고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