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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신사장 프로젝트' 속 신사장 한석규의 일상 모습이 포착됐다.
공개된 협상 티저 영상은 누아르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신사장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계신 곳이 어딥니까. 말씀 주신 시간 맞춰드리겠습니다"라는 묵직한 한마디는 어떤 일이든 해결해줄 것 같은 믿음을 안긴다. 이어 망설임 없이 만년필을 꺼내 무언가를 써내려가는 순간에는 신사장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러나 이내 "만 구천원입니다"라는 말이 이어지며 신사장이 사실 치킨집 전화 주문을 받고 있었다는 유쾌한 반전이 드러난다. 슈트를 빼입고 주방에 선 신사장은 방금 전까지 누아르였던 무드를 단숨에 치킨 냄새 진동하는 현실로 바꿔버리며 웃음을 자아낸다.
이처럼 '신사장 프로젝트'는 협상가이자 치킨집 사장으로 살아가는 신사장의 투잡(?) 일상을 생생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장사와 협상을 넘나드는 신사장의 이중생활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 '신사장 프로젝트'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히어로의 망토 대신 앞치마를 두른 신사장, 한석규를 만날 수 있는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