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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김민경이 유민상과의 모텔 목격설을 직접 해명했다.
특히 신기루와 유민상은 인사를 하기 전부터 뷔페 음식을 두 손 가득 들고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경은 "먼저 양상추 등으로 수분을 보충한다"라고 말했고, 신기루는 "즉석으로 해주는 고기로 먼저 먹는다"라고 자신만의 꿀팁을 전했다.
MC 박경림은 "뷔페의 꿀팁이 있냐"라고 물었고, 유민상은 "예전처럼 본전 뽑아야지 하고 가지 않는다. 고급적인 음식을 공략하면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신기루는 "혼자 뷔페를 갈 때는 조문가는 것처럼 어두운 옷을 입고간다. 뷔페 사장님이 싫어할까봐 어두운 표정으로 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경은 3년 후배 유민상에 대해 "진짜 무서웠다. 처음 입사했을 때 힘들었다. 나이가 있었어서 선배들은 어린 후배들이 편하니까 코너도 짜고 그랬다. 근데 막막했는데 유민상 선배가 첫 코너를 같이 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어떤 후배였냐"라는 말에 유민상은 "그냥 뚱뚱한 후배였다. 남자 뚱뚱한 후배는 비슷해서 불안했는데 김민경은 결이 달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경은 "민상 선배님은 후배에게 관심이 없었다. 하루는 집합을 시켰다. 그러더니 화가난 목소리로 피자 박스를 던지면서 '이거 누가 시켜먹었어'라고 하더라. 자기는 안주고 빈박스만 남았다고 그랬던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경은 신기루와 연인에 대해 "개그맨 지망생 시절부터 알았다"라고 이야기했고, 신기루는 "아마추어 개그 프로그램을 했는데 모두가 민경이를 따르고 있더라. 그래서 쟤랑 친해져야겠다 싶었다. 너무 따뜻한 햇살 같았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신기루는 "집이 인천이었는데 민경이가 언니도 있는 집에 머물렀었다. 말로는 따뜻한 얘기를 해주는 사람이 있는데 실행을 하는 친구는 없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민경은 "기루가 오픈마인드로 방송을 하는데 그 모습이 전부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행실이나 이런 걸 조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무명생활이 길었던 김민경은 "옆에 버팀목이 되어준 친구들이 많았다. 기루가 이렇게까지 생각하는 줄 몰랐지만 내가 힘이 도리 수 있어서 심적으로 편안했었다. 집에 불러 준 것도 언니도 좋아했고 조카들도 좋아했던 거다 모든게 잘 맞았던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먹방'에 대해 김민경은 "전날 굶고 가지 않으려고 한다. 너무 배가 고프면 적게 먹게 된다"라고 이야기했고, 유민상은 "전 촬영 전날 덜 먹고 간다. 먹는 사람 보다 보는 사람의 행복을 원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먹방 섭외에 대해 김민경은 "'맛녀석'은 섭외가 왔을 때 그분들 사이에서 잘 할 수 있을까 했는데 친한동료들을 믿고 갔다"라고 이야기했고, 유민상은 "이거 오래 못 갈 줄 알았다. 뚱뚱한 사람 네명이 하는데 누가 보겠냐 싶었는다. 그래서 4주 간다고 했는데 8년을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경은 "제가 좋아하는 것만 먹었는데 방송을 위해 처음 먹어 보는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근데 처음 먹어보는 음식에 자연스러운 리액션을 하지 못하자 하차 요구가 빗발쳤다. 그래서 프로그램에 폐가 될까 자진 하차까지 이야기했었다. 근데 그때 김준현이 '널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데 왜 널 안 좋아하는 사람들의 말만 듣냐'라는 조언에 그래서 더 열심히했다. 먹는 방법도 연구했고 '민경 장군'으로 거듭났다"라고 이야기했다.
"다이어트 업체에서 연락이 없냐"라는 말에 신기루는 "엄청난 광고료에 솔깃했는데 위약금이 너무 크더라. 빚더미에 앉을까 봐 거절했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경림은 "언로사 쪽으로 가야 될 소문이 있다"라며 "김민경과 유민상을 모텔에서 봤다는 사람이 있다"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신기루는 "메스껍다"라고 지적했고, 김민경은 "제가 화장실도 낯가림이 있다. 그래서 맛녀석을 찍을 때 주변에 화장실을 위해 대실을 했었다. 근데 다들 '비싼 화장실을 간다'라고 놀렸는데 이후 맛녀석 멤버들도 다들 옆방을 빌리기 시작했고, 일을 보고 나 같이 나오는 거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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