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영국 밴드 오아시스가 내한 공연을 두 달 앞두고 욱일기 논란에 휘말렸다.
오아시스는 8일 공식 계정에 "'모닝글로리'의 새로운 비주얼 라이저를 확인해 달라"며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오아시스가 1995년 발매한 '모닝글로리'를 이미지로 표현한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는 욱일기를 형상화한 디자인이 삽입돼 논란이 야기됐다.
|
오아시스는 10월 21일 오후 8시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재결합 투어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16년 만의 내한공연인 만큼 큰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인종차별적 발언에 이어 전범기 사건까지. 타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나 배려는 찾아볼 수 없는 오아시스의 행보에 팬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