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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임성훈이 '세상에 이런일이' 마지막 녹화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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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국 인간 시계'로 불릴 만큼 성실함을 자랑해온 임성훈은 방송 입문 계기부터 자신이 진행을 맡았던 레전드 프로그램들의 숨은 이야기까지 모두 풀어낼 예정이다. 음악 예능의 상징이었던 '가요톱10' 비하인드, 동갑내기 절친 조용필과의 당구 대결 에피소드 등도 흥미를 더한다. 유재석도 출연했던 '사랑의 스튜디오', 생방송으로 진행된 퀴즈쇼 등 인기 프로그램들의 제작 비하인드와 함께, 무려 26년을 함께한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얽힌 숨겨진 사연도 공개된다. 녹화 전날 어머니의 별세 소식을 접하고도 방송을 마친 일화와 마지막 방송을 맞이한 순간의 비하인드도 전할 예정. 당시 마지막 인사를 하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던 임성훈은 "내가 제일 두려워했던 게 다음 녹화였다. (마지막 방송) 그 다음주에 얼마나 허전할까 싶었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기도. 방송계 살아있는 전설 임성훈의 가족 이야기를 비롯한 다채로운 에피소드는 본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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