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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시끌벅적한 고성이 오가는 시장통 한복판 협상가 한석규의 여유로운 미소가 포착됐다.
공개된 포스터 속 신사장은 셔츠와 넥타이, 그리고 검은 앞치마라는 이질적인 옷차림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치마를 두르고 동네 치킨집 사장님으로 일하다가도 분쟁이 생기면 곧바로 앞치마를 벗어 던진 채 협상가 모드로 전환할 준비가 되어 있어 신사장의 반전 매력을 궁금케 한다.
특히 신사장의 뒤편으로는 싸우는 이들과 말리는 이들이 한 데 뒤엉켜 난장판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 아수라장이 따로 없는 시장통 한가운데서 홀로 유유자적한 신사장의 잔잔한 미소에서는 이 정도 소동쯤이야 금세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느껴진다.
이처럼 '신사장 프로젝트'는 협상가 포스터를 통해 갈등이 극에 달한 현장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는 신사장의 존재감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과연 신사장이 어떤 스킬과 전략으로 이 혼돈을 잠재울지 그의 협상 플레이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한석규의 예측 불가 첫 번째 협상 판이 펼쳐질 tvN 새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는 9월 15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