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광복전야제에 노개런티로 출연한다.
싸이는 14일 열리는 '광복 80년 전야제 - 대한이 살았다!'에서 출연료 없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전화를 한 뒤 부담을 준 것 같아 '안 해도 된다'는 문자를 보냈는데, 싸이가 곧바로 '형이 그렇게 얘기하면 내가 안 할 수가 없지'라고 답하더라"며 ""더 놀라운 건 개런티를 받지 않겠다고 한 것이다. 국가 기념 행사이긴 하지만, 내가 먼저 부탁한 만큼 마음이 무겁다. 싸이가 전적으로 나 때문에만 출연하는 건 아니겠지만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싸이는 현재 한창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5' 전국 투어를 돌고 있는 중이다. 이수지, 에픽하이, 로제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광복절 전야제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중앙잔디광장에서 열린다. 강산에, 거미, 다이나믹 듀오, 매드클라운, 메이트리와 김형석, 십센치, 비비지, 알리, 크라잉넛, 폴킴 등이 출연하며, 싸이가 마지막 출연자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