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금보라가 이혼을 창피해하던 아들이 가출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우리 애들을 정말 잡초처럼 잘 키웠다. 집 나가라고 하니까 우리 아들이 중3 때 집을 진짜 나갔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
이에 정신과의사 이광민은 "바로 들어온 게 아니고 한참 있다가 들어왔냐"고 물었고, 김영옥은 "자기 아버지한테 갔겠지"라고 대신 답했다. 알고 보니 아들이 집을 나간 후 아버지의 집으로 갔던 것.
금보라는 "다 커서 보니까 미안했다. 이게 힘들어서 아들이랑 대화할 때는 반드시 이중대화로 한다"며 "'너는 할 수 있어. 너가 똑똑하고 현명한 아이니까 할 수 있어' 하면서 '세상이 그렇게 만만하면 사람들이 왜 힘들어하냐'라고 이중대화를 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