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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뉴진스 데뷔조 출신 모델 하린이 연습생 시절 발언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하린은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어 "분명 저에게는 힘든 시간이었지만 동시에 저를 더 강하게 만들어 준 감사한 기회이자 시간이었다. 지금도 그슌 함께 웃고 울었던 멤버들을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린은 7월 일본 배우 다케다 히로미츠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걸그룹) 데뷔 직전 회사의 급작스러운 결정으로 아이돌의 꿈을 접어야 했다. 어느날 갑자기 저한테 계약 해지를 하자고 했고 저만 나가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2003년 생인 하린은 일본 아이들그룹 시부3 프로젝트 출신으로 2020년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쏘스뮤직 오디션에 합격했다. 이후 어도어로 이적, 뉴진스 데뷔조에 들었던 터라 하린의 발언이 하이브와 뉴진스를 겨냥한 게 아니냐는 시선이 이어졌다.
다음은 하린 글 전문.
안녕하세요 하린입니다.
갑자기 많은 관심을 주셔서 고마운 마음과 동시에 조금 걱정도 되는 요즘입니다.
인터뷰에서 말씀드린 내용은 제 과거의 지극히 개인적인 좌절이나 실망의 감정이며 특정 회사나 개인에 대한 비난이나 폭로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확실히 저에게는 힘든 시간이었지만, 한편으로 저를 더 강하게 해준 감사한 기회와 시간이기도 하고, 지금도 그 시절 함께 웃고 울었던 멤버들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점은 앞으로 더 노력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 가을바람이 불고 가을이 찾아오는 사계절처럼 변함없는 하린이로 남아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