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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그룹 샤이니 멤버 키(33)가 진정한 예능 '헌터'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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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가장 출연하고 싶었던 예능 프로그램인 MBC '나 혼자 산다'에도 고정 패널로 합류하며 꾸밈없는 일상을 선보이고 있다. 인테리어 꾸미기부터 텃밭 가꾸기, 양식조리기능사 자격증 시험 도전 등은 물론, 36년간 간호사로 근무한 어머니의 퇴임식을 위해 깜짝 파티를 준비하고 마지막 퇴근길을 동행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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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샤이니로 데뷔하던 순간부터 키를 대표하는 수식어는 늘 '만능열쇠'였다. 그만큼 못하는 것 없이 어느 방면에서도 다 잘한다는 의미다. 그러나 명확한 포지션이 없었다는 점에서는 아쉬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라이브 방송에서 키는 "(신인 때부터) 노래도 조금 하고, 춤도 조금 추고, 영어와 일본어도 했는데, 요즘 시대에는 그런 점들이 긍정적으로 보이는 것 같다. 저는 그때나 지금이나 늘 똑같이 살아왔지만, 예전엔 제 자신이 애매하게 느껴지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찾아온다"는 말처럼, 끊임없는 노력과 성실함으로 자신의 가치를 완벽히 증명해 냈다. 지금은 데뷔 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며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고, 앞으로 펼쳐질 그의 행보에도 더욱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