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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방송인 정가은이 아버지의 암 투병 소식을 알렸다.
정가은의 아버지 역시 30년 넘게 택시를 운전했던 택시기사. 정가은은 "심지어 무사고로 상도 받지 않았냐"고 물었고 아버지는 "20년 무사고로 경찰청장 상도 받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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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은은 "아빠가 수술하기 전에 꼭 한 번 태워드리고 싶었다"고 말했고 아버지도 "나도 수술하기 전에 딸이 운전하는 차를 타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정가은은 "아빠가 19일에 수술을 하시니까 수술 잘 돼서 합병증 없이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게 많은 분들이 응원하고 기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가은은 2016년 결혼, 슬하에 딸 한 명을 뒀으나 2018년 이혼했다.
이혼 후 홀로 딸을 키우는 정가은은 최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지난해 여름 딸 케이크도 못 사줄 정도였다며 생활고를 고백한 바 있다. 이에 정가은은 택시 운전 자격증을 따 택시기사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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