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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 DMZ 박물관 개관 16년 만에 누적 관람객 300만명 돌파

기사입력 2025-08-19 10:02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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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강원 고성의 디엠제트박물관(DMZ박물관)이 개관 이후 16년 만에 누적 관람객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DMZ박물관은 '분단의 섬' 비무장지대(DMZ)를 세계적인 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해 2009년 8월 14일 고성군 현내면 송현리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지역에 문을 열었다.

13만9천114㎡의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 DMZ 박물관에는 전시실과 영상관, 다목적센터, 수장고, 사무실을 갖추고 있다.

300만번째 입장객인 김봉재 씨에게는 기념품과 뮤지엄샵 식음료 이용권을 전달했다.

김씨는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이 DMZ박물관에 큰 호기심을 보여 평화·통일의 의미와 교육적 경험 차원에서 여름휴가를 맞아 가족과 함께 찾았는데 뜻깊은 이벤트에 당첨돼 더 기쁘다"고 말했다.

김상희 DMZ박물관장은 "전쟁과 분단,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무료 관람 홍보와 스마트박물관 콘텐츠 보강 등을 추진한 결과 300만명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DMZ 관련 생생한 콘텐츠를 지속 확충해 연간 3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하고 DMZ 박물관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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