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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인소부부 인교진, 소이현이 돌아온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소이현은 "오히려 초반보다 지금의 결혼생활이 편안해진 느낌. 오빠도 예전보다는 철이 좀 많이 들었다"라며 결혼 11년 차 부부 사이를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소이현은 "든든하고 좋은 아빠, 가장이 되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맞장구를 치던 인교진은 "어제도 우리끼리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얘기했다"며 동의를 구하는 듯한 눈빛을 보냈지만, 소이현은 "강압적인 행복이다"고 너스레를 떨며 여전한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였다.
'동상이몽 베이비' 하은, 소은 자매도 폭풍 성장해 어느덧 초등학교 4학년, 2학년 학생이 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MC 김숙도 "너무 귀여워서 둘째는 내가 키울게 했었는데 이렇게 많이 컸냐"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또한 첫째 하은이는 수영에, 둘째 소은이는 미술에 재능을 보이고 있다고. 자매의 방에는 각종 상장이 가득해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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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두 사람은 인소부부 다운 유쾌한 일상으로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7년 전, 두산 대 한화의 야구 경기 결과 내기로 인교진에게 무릎을 꿇었던 소이현이 이날 리벤지 매치를 제안했다. 각자 응원하는 팀이 득점할 때마다 음식을 먹자고 한 것. 소이현은 9회가 될 때까지 계속해서 음식을 먹지 못했고, 인교진은 틈만 나면 깐족대며 소이현을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경기는 인교진이 응원하는 한화의 승리로 마무리됐고, 결국 소이현은 또다시 인교진에게 "다시는 까불지 않겠습니다"라며 무릎을 꿇고 절을 했다. 이에 인교진은 "오늘 1승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끝까지 깐족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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