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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정글의 사랑꾼(?)'으로 변신한 김병만의 두 아이와 함께하는 육아 현장이 살짝 예고됐다.
결혼 당일, 화려한 웨딩드레스를 입고 '새 신부' 임도화가 식장에 들어섰다. 그리고 AOA의 멤버 지민, 설현, 혜정과 어린 시절을 함께한 '구미 삼총사' 오빠들까지 많은 하객이 참석해 임도화의 결혼을 축복했다. 본격적인 축가 전, 임도화의 여동생이 감동적인 코멘트로 언니 임도화와 사랑꾼 MC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그리고 AOA의 히트곡 '심쿵해'가 식장에 울려 퍼졌고, 임도화의 여동생은 단독으로 'AOA 헌정무대'를 선사해 모두를 감탄시켰다. 임도화는 "많은 일이 있었지만, 삶을 지켜냈다. 이제 인생 2막의 시작 같다"며 버진 로드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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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긴 이혼 소송으로 속앓이를 한 김병만이 '조선의 사랑꾼' 카메라 앞에 앉았다. 그는 "모든 건 저의 선택이니까, 저의 실패라고 할 수 있다"면서 조심스럽게 속내를 전했다. 곧이어 김병만이 '구, 세, 주'라고 밝힌 두 아이 '짱이', '똑이'와 함께하는 모습이 담겼다. 육아에 지친 표정의 김병만은 "프로그램이 '정글의 사랑꾼'으로 바뀌었다. 힘들지만, 행복한 힘듦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방송 최초로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이 김병만의 혼인 신고 증인으로 서는 모습도 포착됐다. 김병만은 "방송으로 약속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평생 행복하게 잘 살아야 한다"고 다짐을 전했다.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