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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류승룡(54)이 '파인: 촌뜨기들'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시즌2 제작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파인: 촌뜨기들'은 디즈니+ 흥행 주역들이 뭉친 작품으로 일찍이 주목을 받았다. 류승룡은 '무빙'으로, 강윤성 감독은 '카지노'로 글로벌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류승룡은 강윤성 감독과 첫 작업을 함께한 소감에 대해 "이번 작품은 '기승전 강윤성'이라고 말할 수 있다. 아무리 똑같은 환경이 주어졌더라도, 감독님이 연출을 안 했다면 상상이 잘 안 된다. 아마 배우들도 다 동의할 거다. 촬영 회차를 120회 차에서 99회 차로 줄일 정도로, 효율적으로 촬영해서 스태프들도 다 좋아했다. 3월부터 9월까지 찍었고, 배에서 많은 신을 촬영했는데 참 대단한 것 같다. 또 감독님은 키스태프든 막내 스태프든, 주연 배우든 조연 배우든 간에 항상 다 똑같이 대하더라. '이래서 다들 강윤성 강윤성 하는구나' 했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강 감독의 전작 중 가장 감명 깊었던 작품으로는 '카지노'를 꼽으며 "클래식해서 좋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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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동방신기가 아닌, 배우 정윤호에 대해 "성실과 노력의 아이콘이었다"며 "한 번도 이 친구가 아이돌 출신이라는 걸 못 느꼈다. 배우들과 함께 어울리는 자리에는 꼭 빠지지 않고 오더라. 해외 스케줄이 있을 때도 꼭 비행기 타고 왔다. 촬영이 없는 날도 뒤늦게 합류했고, 지난번 편집본을 보는데도 왔더라. 정윤호의 열정이 너무 뜨거웠다"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임수정과는 2012년 개봉한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이후 13년 만에 재회한 소회를 전했다. 그는 "임수정과 단 한 번도 '내 아내의 모든 것'에 대한 이야기를 안 했다. '파인: 촌뜨기들'을 촬영하면서 전작의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게끔 하고 싶었다. 근데 걱정이 무색하게도, 대본을 보자마자 '야! 이건 임수정 거다. 내가 만약 여자로 태어나면 이 캐릭터로 넘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캐릭터에 완전히 빙의되어 순진한 모습부터 욕망에 가득 찬 모습까지 기대 이상의 열연이었다.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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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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